istp 남자친구랑 3년을 만나고 작년 8월에 헤어졌습니다 주변 남친 친구들이 얘가 이렇게 좋아하는거 처음 본다 연애하는걸 sns에 도배할 정도로 자랑하는건 처음이다 할 정도로 정말 많이 좋아해줬는데 군대를 가고 나서부터 조금씩 변하는 모습에 불안했던 저는 연락 문제로 집착을 해버렸고 참다참다 지친 남친이 전역 3개월 남기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3년 만나는 동안 한번도 헤어지자는 소리 안하고 헤어지기 전 휴가에서도 서로 여행도 다녀오고 너무 좋게 마무리 했어요 상병이 되고 많이 변한 모습이라 연락 좀 잘해달라고 짜증을 많이 냈던게 숨이 막혔는지 처음으로 헤어지자 하더라고요 붙잡아도 봤지만 이미 마음이 닫힌 사람처럼 너무 냉정했고 한달정도 뒤에 한번 더 연락해봤지만 단호하게 같은 마음이라 했습니다 그렇게 9개월이 지났고 남친은 올해 1월3일 전역을 하고 지금까지 sns에는 본인 강아지 스토리만 올리면서 조용히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뒤로 남자들이랑 연락도 해보고 지내봤지만 자꾸 전연인만 생각이 나서 다시 한번 연락해보고 싶은데 혹시 가능성이 있을까요.. 남친이 지금까지 연애하는걸 자랑하고 티를 냈던건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서로 정말 잘 맞았고 3년 내내 싸운적도 거의 없었던 커플이었는데 군대 상병 달고 처음으로 싸웠고 그게 헤어짐까지 가버렸네요.. 남친은 가끔 제 인스타 염탐하고 기록 안 남게 차단하고 다시 차단 풀기를 3번정도 한 것 같고 저를 궁금해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저를 가끔씩은 생각하고 있을지..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