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 남친과 만나고 있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남친은 기독교인이고 저는 무교인데, 남친의 신앙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성관계를 원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궁금했기 때문에 시도를 해봤는데.. 항상 아파서 실패했었습니다. 아프고 기분 좋지도 않으니 짜증나고 수치그럽더라구요. 근데 아파서 포기한 일들이 수십번 쌓이고 병원에 몇번 가도 다 문제없다고 심리적인 요인이라고 해서 그런지.. 그 이후로 ㅅㅅ 생각만 해도 기분이 안 좋아집니다.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건 맞는데 ㅅㅅ만 안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ㅜㅜ 이참에 남친한테 나도 교회다니면서 신앙심을 키워보자는 식으로도 말해봤고.. 암튼 앞으로 결혼 전까지는 안 하고 싶어요.. 심리적인 이유로 아플 수가 있고 ㅅㅅ가 싫어질 수가.. 있나요? 남친도 처음이라 어설프긴 한데 그래도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남친이 노력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같아 보이지는 않네요.(남친이 잘 해주길 바라지도 않거든요. 그냥 그 누구랑도 하고 싶지 않네요.) ㅅㅅ를 1시간동안 하는건 좀 시간낭비같고 현타와서 남친이 앞으로 요구하더라도 맞추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ㅠ 원인은 뭐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