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연결해서 수학 공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업에 대한 진지함이 느껴집니다. 수학이 단순 계산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 연결될 수 있다는 걸 미리 인식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출발입니다.

<수1 개념을 쉽게 다가가는 책>

고등학교 2학년 수1에서 다루는 지수·로그 함수, 삼각함수, 수열 등은 수능의 핵심 개념이기도 하지만, 실생활이나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먼저 개념 이해를 위한 책부터 소개드리겠습니다.

1.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저자: 정완상)

– 지수나 로그 개념이 어떻게 코로나19 확산이나 금융에서 활용되는지를 쉽게 설명합니다. 복잡한 수식보다는 실생활 예시로 접근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2.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저자: 고의관)

– 수열이나 함수 개념이 실제 사회현상, 경제 흐름, 심지어 정치적 여론 분석에도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야기처럼 풀어줍니다. 진로가 법학이나 사회 쪽이라면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수학으로 보는 세상 이야기' (저자: 김민형)

– 옥스퍼드 수학자가 풀어낸 수학과 인간의 삶 이야기로, 추상적인 수학 개념이 어떻게 철학, 윤리, 사회제도와 연결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삼각함수나 수열에 대한 직접적 설명은 적지만, 수학을 공부하는 태도를 바꾸게 해주는 책입니다.

<진로(법학·사회)와 연관된 책>

법학이나 사회교육과 같은 분야에서 수학을 직접 활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논리력·패턴 인식·자료 해석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수학 개념을 사회 현상과 엮어주는 책들도 추천드립니다.

1.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 (저자: 데이비드 버를리)

– 수학이 정치, 경제, 미디어에서 어떻게 악용되거나 오해될 수 있는지를 유쾌하게 풀어줍니다. 법적 판단이나 사회 이슈에 대한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데도 도움 됩니다.

2. '왜 수학이 문제일까?' (저자: 에드워드 마크스)

– 통계나 함수가 여론조사, 설문결과, 정책설계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비판적으로 다루는 책입니다. 사회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할 만합니다.

3. '숫자로 세상을 읽는 법' (저자: 차형석)

– 수학적 모델과 그래프, 수열이 어떻게 사회적 흐름을 예측하고 설명하는지 실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삼각함수보다는 수열·지수·로그 쪽과 더 밀접합니다.

<마무리>

수1 개념은 단순 계산을 넘어서 사고의 도구가 됩니다. 수열은 경제와 인구예측에, 지수와 로그는 감염병 확산이나 이자율 분석에, 삼각함수는 신호처리나 물류 설계에 활용됩니다. 진로와 직접 관련이 적더라도, 이런 책들을 통해 수학의 넓은 활용 범위를 경험한다면 학습 동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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