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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에 진학하고 싶어요. 제목그대로 예고에 진학하고싶어요. 제장래희망은 아주어릴때부터 그림을 그리는거였거든요 그래서 적어도 이와관련된
제목그대로 예고에 진학하고싶어요. 제장래희망은 아주어릴때부터 그림을 그리는거였거든요 그래서 적어도 이와관련된 걸로 나중에 커서 직업을 가지고싶었고 학생일때 더많은 경험을 쌓고싶어서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더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깊이 배울수있을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예고에 꼭 가고싶어요. 알아보니까 예고가 학비가 진짜 많이들더라고요 어느정도는 예상했는데 저희집이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기도하고 부모님께서 프리랜서셔서 고정된 수입이 없는터라 조금 많이 부담이될거같거든요 미술학원은 제가 배우고싶어서 계속다니고있는데 이것도 솔직히 죄송하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다니고있어요. 부모님께서는 제가 미술하는걸 탐탁치않아 하시기도하고 학비얘기가나오니까 그냥 일반고에 가면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시간이많진않지만 방학동안마다라던가 제나이(11년생) 로 돈을 벌수있는 방법이있을까요? 아니면 진학시 학비를 지원받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림을 향한 애정이 진심으로 전해집니다.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부모님 상황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까지, 지금 이 글 자체가 이미 질문자님의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술고 진학의 현실적인 장벽, 그러나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예고 진학을 준비하면서 가장 흔하게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는 '학비'와 '가정의 지원'입니다. 질문자님처럼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거나, 부모님이 예술 진로에 대해 걱정하시는 경우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예고에 진학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조건은 단 하나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정보를 찾는 노력'입니다.
<예고 학비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예술고등학교는 일반고에 비해 학비가 높은 편입니다.
공립 예고의 경우, 수업료는 일반고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고, 다만 실기실습비나 재료비, 외부수업, 작품제작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사립 예고는 등록금 자체도 훨씬 높고, 위의 추가 비용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연간 수백만 원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교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의 홈페이지에서 ‘입학 안내’ 또는 ‘행정정보공개’ 자료를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학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들>
1. '교육청의 고교 무상교육' 제도
– 현재는 대부분의 고등학생이 수업료와 교과서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사립 예고는 일부 제외되는 경우도 있지만, 공립 예고라면 무상교육 대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학교 자체 장학금'
– 예고는 실기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학 전부터 포트폴리오나 실기 실력을 잘 준비한다면 입학 후에 장학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국가장학 및 복지제도'
– 교육급여 대상(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라면 고교 교육비가 전액 또는 일부 지원됩니다. 가까운 주민센터나 복지담당기관에 문의해 자격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4. '문화예술 관련 공공장학사업'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역 문화재단 등에서 청소년 예술인재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매년 공고 시기가 다르므로 자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입니다>
만 13세인 질문자님은 현행법상 정식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닙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경제적 가치’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1. '그림 커미션'
– SNS(인스타그램, 트위터 등)나 포트폴리오 사이트(픽시브 등)에 본인의 그림을 올려두고, 요청받아 캐릭터나 배너, 프로필 그림을 제작해주는 방식입니다. 수익이 크진 않지만 작은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2. '공모전이나 청소년 창작대회 참가'
– 전국 단위 혹은 지역 단위 미술대회에 참가하면 소정의 상금 또는 장학금이 주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을 받는 것보다 중요한 건, 실력을 다듬고 활동 이력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3. '리폼이나 수공예 활동'
– 자신만의 그림 스타일이 있다면, 에코백이나 핸드폰 케이스, 다이어리 등에 그림을 그려 판매하는 형태도 가능합니다. 주변 지인부터 시작해서 소규모로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예고 진학은 단순히 예술을 배우는 장소가 아니라,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자라며 진짜 '진로의 방향'을 잡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노력과 정보 수집으로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보여준 진심과 책임감이라면, 반드시 좋은 길이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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