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연애가 하고 싶다거나 외롭다거나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고 굳이 없는 인연 만들어가면서까지 연애를 하고 싶지 않더군요 근데 그사람을 처음 봤을때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자꾸 생각나고 제 이상형에 부합한 사람도 아니었지만 왠지모를 끌림에 스스로 부정도 많이 했습니다 부정 하면 할수록 정말 많이 힘들어서 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봤습니다외모 , 성격 , 외적인 부분을 다 떠나서 그사람이 좋은건가? 만약 그사람과 전과 같은 사이로 지내지 못해도 괜찮은가?옛날 처럼 지내지 못할거란걸 알았지만 그럼에도 너무 좋았던걸요저도 이게 보통 좋아하는게 아니라는 느낌에 스스로 다짐 했습니다 내가 살면서 이렇게 좋아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그냥 최선을 다해보자 항상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숨기기 바빴지만 이번 만큼은 그렇게 어영부영 넘어가고 싶지 않았어요 어찌 어찌 연락을 계속 하다가 제가 관심이 있다 표현 했지만 아직 연애할 생각이 없다더군요 그냥 제가 싫은거겠죠 그래도 연락은 계속 했어요 네달 정도? 연락이 끊기면 제가 먼저 연락 보낼때도 있고 상대방이 먼저 보낼때도 있도 거의 매일 연락 했어요근데 연락이 끊기고 갑자기 할말이 있다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도 마음을 얻지 못한 여자가 다른 누구를 좋아한다는게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해서 마음이 점점 식더군요 짜증나기도 했고 그냥 미웠어요 근데 최근에 만날 일이 있어서 보는데저한테 장난도 치고 말도 걸고 이러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다시 또 좋아하게 될까봐짝사랑 할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어떻게 하면 그사람을 안 좋아할 수 있을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