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제 새벽에 남친이랑 헤어졌는데 거의 내가 잘못해서헤어진게 많아 두번이나 재결합했는데 다 나 때문에 헤어졌어 그리고 결국 또 어제 나의 실수로 헤어졌는데 이번엔 진짜 끝인거 같아서 너무 힘들고 혼자 안고있기 힘들어서 처음으로 남겨봐.. 평소에 서로 질투도 많아서 연애 초반에 남자문제로 나한테 삐지거나 약간 다투고 하는일이 있었어 그래서 계속 그런게 반복됐고 걔는 나의 과거 (전남친얘기, 남자애들이랑 게임하고 논것들) 이런것들을 되게 안좋아했었거든 그래서 나는 나도 모르게 최대한 걔가 내 과거를 세세하게 알거나 또 말해줘도 삐지고 서로 상처만 될거 같아서 나는 이미 지난일이고 현재가 중요하다 생각했어 그래서 나는 나름대로 걔를 배려해서 내 과거에 대해서 조금 다르게 선의의 거짓말을 했었어 결국은 그게 한번이 되고 두번이 되고 몇번씩 반복이 되니까 처음 몇번은 이해해줬는데 그냥 걔는 내가 과거에 대해 거짓말하는 자체가 그냥 싫었나봐 그래서 내가 정말 솔직하게 다 털어놓고 다시 잘 만나고 있었는데 또 내가 걔랑 사귀면서 연애초반에 전에 일주일도 안만났던 남자친구 있거든 걔는 나쁜애는 아니였는데 내가 이성으로 느껴지지가 않아서 걔한테 미안하지만 고백을 거절하면 다른애들이랑도 사이가 틀어질까봐 고백을 압박감에 받았는데 결국은 이건 도저히 아닌것 같아서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한 전남친이있었는데 걔랑은 둘은 아니고 같이 친했던 여자애들끼리 그냥 가끔 디스코드를 했었는데 걔는 그거에 대해도 어떻게 전남친이랑 친구로 지낼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그러더라고.. 심지어 내가 일주일 사겼던 전남친이 나랑 사겼던거에 대해 아는 애들은 진짜 극소수만 내가 알고 있었고 남친한테는 내가 말했다가 또 서로 싸우고 상처만 될까봐 말도 안하고 숨기고있었어 그러다가 결국 걔가 우연히 걔가 전남친인걸 알게되었고.. 그래서 지금도 내가 걔랑 사귀면서 아무리 전남친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어도, 아무리 다른애들이랑 같이 디스코드를 했다해도 그런 행동은 안됐던건데 아직도 후회가 돼 하지만 내가 정말 일부러 그러고 싶어서 그랬던건 아니야 내 생각이 너무 짧았던거 같아 내 잘못이 맞아 그래서 내가 이제 다시는 이런일 안생기게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내가 또 이러면 그땐 너가 헤어지자 하든 나한테 욕을하든 나는 다 받아들이겠다 이런식으로 까지 말해놨는데 사건이 결국 어제 터졌어.. 대충 나랑 남친이랑 둘이서 디스코드로 오버워치를 하다가 중간에 갑자기 그냥 우리반에 좀 눈치없고 애들이 별로 안좋아하고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반에 한명쯤 있는 바보? 걔를 a라고 할게 쨌든 걔가 들어온거야 애들도 다 딱히 얘를 다 좋아하던것도 아니였고 이미지도 그저그런애였어서 그냥 신경안쓰고 걔는 롤하고 나랑 남친은 걔랑 그냥 몇마디 주고 받으면서 같이 오버워치 했지 근데 남친이 잠시 어디좀 다녀와야 할것 같다고 해서 나는 오버워치를 어제 처음해본거였단 말이야 그래서 나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혼자 좀 연습좀 하고 있으라고 이러고 갔단 말이야 그래서 나랑 그 a만 같이 통화방에 있고 걔는 계속 롤하고 나도 그냥 오버워치 혼자 연습하다가 너무 안오길래 지루해서 잠시 멈추고 숏츠 보다가 갑자기 옆반에 다른 남자애가 통화방에 자꾸 들락날락 거리면서 몇번씩 들어오는거야 그냥 무시할순 없으니까 몇마디 조금 나누다 이번에 로블록스 공포게임 뭐 새로운거 나왔다고 해서 남친이랑 같이하면 너무 재밌을것 같아서 남친도 아직 안왔고 해서 그냥 그 아까 a는 어제 미리 다른애들이랑 해봤대 그래서 나도 어떤건지 궁금해서 미리 해보자해서 걔 오기전까지 하고 있었는데 하다가 결국 남친이 다시 들어왔어 근데 나 학교를 금요일날 한번 안갔었거든 근데 나는 남친이랑 작년에 아예 모르던 사이여서 어쩌다보니 장난식으로 내 작년얘기가 나왔나봐 그래서 내 친구들이 그 아까 a라는애가 나를 작년에 좋아했었는데 얘는 거의 모든여자애들을 한명씩은 다 돌아가면서 좋아하던애라 딱히 다른애들도 신경안쓰고 다 가볍게 생각하는 그런 애였거든? 그래서 내 남친도 당연히 가볍게 생각하고 나보고 막 견제도 안된다 이러면서 장난식으로 말하길래 진짜 얘한테는 아무런 그것도 없는줄 알았고 평소에도 장난치면서 잘 놀길래 그냥 아무렇게 생각하는줄 알았어 나도 그래서 그냥 생각 조차도 못하고 그냥 걔랑 로블록스 해보고 있던거였는데 걔는 내가 아까 말했듯이 이런문제로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약속해놓곤 결국은 뭐가 됐든지 다시 똑같은 상황이 되니까 내 남친도 신뢰가 떨어질대로 바닥나고 걔는 그냥 애초에 내가 약속을 어긴거에 화난거지 그리고 아무리 a가 돌려 좋아하는 그런애였어도 걔는 나를 좋아했던 애였는데 남친은 당연히 내가 a를 어떻게 좋아하냐면서 당연한거 아니냐면서 원래는 그냥 넘어갈려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자기한테 그렇게 약속해놓고 또 그랬다는거에 어이도 없고 지쳐서 그냥 처음엔 시간을 갖자하다가 걔가 좀 원래 감정에 한번빠지면 좀 극단적이게 말하고 감정적으로 많이 말해서 나한테 가끔 막말할때가 있거든 그래서 결국 그 상황까지 다시오게 되고 해서 그냥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다고 너가 전에 약속어기면 내가 헤어지자하든 뭐라하든 책임지겠다고 했으니까 헤어지자고 하는거야 심지어 50일도 얼마 안남았었고 내 생일도 같이 하기로 해서 서로 선물도 다 준비해놓기도 했고 그게 아니더라도 나는 당연히 아직 걔를 너무 좋아하고 잃기 싫으니까 잡아볼려했는데 저번엔 2번 헤어졌을때도 그래도 내가 엄청 열심히 붙잡아서 걔도 처음엔 그냥 헤어지자 하다가 다음날이나 자로 몇시간뒤에 다시 연락해서 만났었거든 근데 이번엔 무슨일이 생겨도 너 안잡는다 이런말 한적은 없었는데 이번엔 진짜로 얘도 뭔가 마음을 단단히 먹은거 같고 그냥 놓아주는게 맞는것 같아서 그냥 진심으로 내 마음 전하고 걔 뜻에 따라서 그냥 나도 놓아줬어 그래서 커플프사 태그, 썸원 이런거 먼저 걔가 다 내리길래 나도 천천히 정리했지 근데 그렇게 칼같이 해놓고 지금 너무 힘든데 갑자기 얘는 또 어제 새벽에 헤어지고 1시간도 안되서 메모에 sleep well이라는 노래 올려놓지 않나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언제나 곁에 있다고 하는 곡이라는거야ㅠㅠ 그러고 혼자서 그냥 울다가 유튜브에서 재회영상, 전남친잊는법 이런영상들 보다가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들고 헤어졌다는게 믿기지도 않은채 겨우 일어나서 학교를 갔는데 당연히 이제 아는체도 안하고 말도 안하니까 이제서야 실감이 나더라 심지어 걔는 헤어지고 나서 괜찮은건지 나랑 얘기안하는것만 빼면 평소랑 별로 다를게 없어보였어 하나도 안 힘들어 보이더라 같은반이라서 계속 그런 모습보니까 더 힘들어서 오늘 밥도 안먹고 거의 수업듣고 계속 내내 잠만 자다가 그래도 내친구들도 나 최대한 위로해주려는거 보이고 최대한 잊어보고 싶어서 학교 끝날 끝자락쯤에는 그래도 평소처럼 최대한 애들한테 힘든 모습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썼어 그런데 갑자기 학교 끝나고 인스타 팔로우 끊기고 나 차단했다가 풀었다 반복하고 갑자기 인스타 아이디도 확 바꾸더니 프로필도 그냥 검정색 프사로 해놓고 갑자기 전에는 있지도 않던 에스크 링크를 걸어놓고 자기 전 중학교 애들빼고 내 친구들(겹지인), 우리반, 자기학교친구들까지 다 팔로우 싹다 정리해놨더라..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어. 솔직히 나도 잊을수만 있다면 잊고 싶은데 잊을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냥 지금 너무 힘들고 혼란스럽고 얘는 저번에도 헤어졌을때 그래도 내 팔로우를 끊거나 차단한적은 있어도 다른애들까진 정리한적은 없었고 에스크같은 링크도 올렸던 적은 없어서 이번엔 진짜 얘도 나를 잊으려는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힘들어.. 솔직히 말하면 얘한테 아직도 너무너무 미안하고 계속 이런 생각하는것도 다 너무 미안한데 아직도 걔가 너무 좋아서 못 잊겠어.. 다시 만나고 싶은데 아예 가능성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