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6모 2일 남긴 수험생입니다.다름이 아니라 어머니와 열심히 말다툼을 했습니다5월30일 금요일 텀블러의 뚜껑이 집에 오니 없었습니다.부모님께서 어디에 있냐고 묻자, 저는 집,학원을 무한반복하는 인생이였기에 집에 없으니 학원에 있겠다고 판단하고 본 거 같기도 해서 확신에 찬 말투로" 학원 책상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까먹게 되었습니다.6월 1일 월요일학원이 끝나고 어머니께서 절 데리러 오셨습니다. 그리고 뚜껑 가지고 왔냐고 물으셨죠. 하지만 저는 뚜껑을 안 가지고 왔고 그걸 들은 어머니는 책상에 놨다면서 얼마나 청소를 안 하면 그걸 놓고 오냐 니 방 책상 더러운 것도 그렇고 청소를 좀 해라. 라는 잔소리로 이어졌습니다. 비록 성적이 낮지만 나름 첫 평가원 모의고사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그 말을 들으니 화가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니에게 "빨리 출발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을 듣고 어머니가 내가 니 말을 다 들어야하냐고 화를 내시며 올라가서 뚜껑 찾아오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그깟 뚜껑 하나에 고생을 하니 화가 난 상태로 학원에 올라갔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차에 와서" 학원에 없네. 집에 가서 찾아볼게요."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집에 가는 길에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때 저한테 어머니가 거짓말을 했다고 하시더군요. 이게 왜 거짓말이냐고 저는 따져물었죠. 그렇게 계속 말씨름을 하고서 결론이 안 난 상태로 대화가 끝났고 집에와서 가방을 열어보니 가방에 뚜껑이 있더라고요. 주말에 학원에 가자마자 뚜껑을 가방에 챙기고 까먹었었던 거 같아요.아무튼 얘기가 길었지만 어머니와의 말싸움 논점은나는 그 뚜껑이 진짜 책상위에 있다고 생각해서 책상 위에 있다고 말한 거고 결과적으로 책상 위에 없었지만 이건 착각이였을 뿐이지 거짓말은 아니다.이고어머니는 책상 위에 있다고 말했는데 없었으니까 거짓말이다.입니다.제가 알기로는 무고죄도 그렇고 거짓말도 그렇고 말한 사람이 진짜로 그렇게 믿고 있다면 거짓말이 아니라고 알고 있거든요.그래서 거짓말인 지 아닌 지 가르는 게 그 말한 사람의 생각이 중요한 건데 제 생각을 말씀드렸는데도 그게 거짓말이라고 하시네요.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