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 됐습니다 공부는 못해서 간호대 지방대로 가려고(후 사관학교 입학하는 루트) 전부터 부모님이랑 얘기했는데(아빠는 간호장교를 원함)제가 생각하기도 간호장교가 괜찮은것같아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됐습니다근데 최근 제가 한 행동(일주일에 한번씩, 올해들어서는 2번) 때문에 부모님 둘 다 화가 나셨습니다원래도 제 행동을 많이 지적하고 화내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도무지 납득할수없는 요구? 이런걸로 이렇게 화를 낸다고? 식으로 생각되와서 제 행동을 딱히 고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이 되서도 그때 고쳤어야했나 라는 생각도 안듭니다 그냥 이상한 부분에 집착하시는거같습니다아무튼 그래서 제 행동 때문에 부모님 두분 다 저를 포기했다고 하시고엄마(엄마가 대학등록금 지원)는 난 니 대학안보내줄거라고 대학가려면 니가 알아서 돈 벌어서 가라고 하셨습니다엄마가 다시 저를 지원해줄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고 아빠는 경제적으로 저를 지원해줄 상황은 안됩니다 지원해줄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고요우선 20살까지만 집에서 지내면서 알바로 최대한 돈 모아볼 생각인데 1년은 집에서 지내니까 그렇다쳐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친가는 친가끼리 사이가 안좋고(그나마 연락하는 분과도 아빠가 저에 대해 말해놓아서 제 이미지가 안좋습니다) 외가도 무리입니다전문대 기숙사에서 4년 버틴다해도 매번 알바해야할텐데 알바하면서 성적은 낼수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그냥 공무원을 준비할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간단히 정리하자면1. 부모 지원없이 알바만으로 전문대 기숙사에서 4년 지내면서 생활하며 성적을 낼 수 있을까요?2. 대학 졸업 후(간호증 취득 후) 사관학교 입학하는 루트인데 이 과정에서 따로 또 돈이 들까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상한 정보글이나 홍보글이면 신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