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정말 괜찮고 누구보다 밝은 사람인데 밤만 되면 잠이 안오는데다 불안하고 먹먹하고 눈물이 자꾸 납니다. 자려고 누우면 무슨 생각을 했는지도 알 수 없을 만큼 생각이 뒤엉켜요. 가장 큰 문제는 저도 제 우울함의 원인을 모르겠어요... 솔직히 저는 주변에 사람도 많은 편이고 꿈에 그리던 대학도 다니고 있어요. 가정도 화목하고요. 남들이 들으면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할 것 같고... 부모님께 말씀드리자니 속상해하실 것 같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겠어요. 도대체 뭐가 잘못된건지... 너무 답답해요. 뇌가 고장난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