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근데 남자는 아니구요.. 그치만 아이브 리즈님이 자꾸 머릿속을 맴돌 만큼 좋아하게 된 거 같습니다. 명확한 이유는 사실 잘 모릅니다.. 다만 언제부턴가 제가 아는 연예인, 아이돌, 여성의 틀 안에서 큰 의미와 존재로 남게 되었고요... 이후론 리즈님을 떠올리거나 소식을 찾아보고 조용히 응원하고.. 그렇게 됐네요.. 그런데 막 타돌하고 엮이면 질투가 나거나 당장 혼인ㄴ식을 올리고 싶거나 이렇지는 않은데.. 제가 이전까진 스쳐가고 알아가던 사람들과 특정 인물들 중에서 리즈씨 만큼의 감정과 관심을 갖게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지금껏 그랬듯이 좋은 감정으로 멀리서나마 리즈님을 좋아하고 팬으로 남는 게 맞는 거겠죠?.. 어딘가 찜찜한 푸념인가 싶은 제 질문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한번 여쭙고 싶었어요.. 모두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