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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너무 싫어요. 말 그대로 가족들이 너무 싫습니다. 이번에 중1인데요 제가 6살때 부모님이
말 그대로 가족들이 너무 싫습니다. 이번에 중1인데요 제가 6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빠와 4학년 동생과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사춘기가 온건지 잘 모르겠지만 집에서도 마음 한켠이 불편하고 가족들의 눈도 바라보기 싫습니다. 아빠가 좀 욕을 많이 하고 화가 많은데요. 그 화를 모두 저에게 푸는 것 같습니다. 동생은 혼날때 일단 저한테 모두 넘기고 보고요 아빠는 저한테 화만 더 냅니다. 가끔씩 저와 싸울때도 있는데요 싸우는 것도 아닙니다.. 욕을 하며 저의 행동을 비판하다가 제가 울면 웃으며 달래주는데요 너무 싫습니다. 제가 혼내는데 좀 반항하면 맞습니다. 많이 많는 편은 아닌..?데요 아빠가 저를 발로 차서 등에 멍이 든 적도 있습니다. 방금도 밥 안 먹는다고 크게 말 했다가 혼났습니다. 눈물은 아무도 안 보이게 혼자 울고요 저만의 화를 푸는 방법도 없어서 방에서 혼자 풉니다. 아빠가 잘못하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요 제가 거기서 좀 뭐라하면 또 혼납니다. 아빠가 욕을 많이 해서 너무 거슬리고요. 학원 끝나고 아빠가 빨리 오는 날에는 일부러 안 마주치려고 집 앞 놀이터에서 30분정도는 때우고 갑니다. 청소년쉼터로 가기에는 다른 가족들의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요 가출을 하기엔 마음으로는 할수 있다 생각하는데 막상 행동으로는 안돼고요 성인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적은 것 말고도 제가 상처받은 것들이 너무 많은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단순 사춘기때문일까요..?
사춘기도 사춘기 이지만 마음 한켠에 상처가 있는거 같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저는 심지어 외동이구요 저도 집에오면 나가고 싶고 그러다보니 밖에서 맴돌게 되고 맴돌다보니 나쁜?? 친구들이랑 어울리게 되고 심지어 저는 무에타이 선수를 준비 했었습니다 고1때 부터 제가 어느순간 힘이 쎄지고 부터는 아버지를 때려 죽이고 싶다는 생각 까지 많이 했어요 근데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은 하고 싶진않은데 아버지도 아버지가 된게 처음이라 서툴러서 그런거일 거예요 저는 집에 들어가기 싫을때 그냥 맞아죽을 각오하고 그냥 오늘 친구집에서 자고 갈게 대신 내가 뭐하고 있는지 계속 연락할테니 걱정하지마 이러고 친구집에서 지냈었어요 그러다보니 제자신이 편해지더라구요 물론 친구 부모님도 저희 부모님께 아들 잘있어요 이렇게 해주셨고 내 자신이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주기 조차 힘들다면 부딪히지 말고 피하는게 아니라 잠깐 다른데서 쉰다 생각하고 마음을 돌려 보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가출하라는 말씀은 아니고 나자신을 본인의 방법으로 잠깐이라도 쉬게 해주는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