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고2인데 엄마가 외출하는것에 대해서 너무 예민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솔직히 저는 외출이 많은 사람은 아니에요. 친구가 많지도 않고, 학원도 안 다녀서 주말에도 친구들을 잘 만나지 않고 집에 있는 시간에는 거의 독서실에서만 지내요. 시험이 끝나면 한두번 정도 놀고, 방학하면 좀 노는 정도입니다.오늘은 다음주부터 학교와 학원을 가야해서 남자친구와 만나도 될 지 여쭤봤는데 엄청 소리 지르시면서 왜 그딴 소리를 하냐고 꺼지라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어쩌다 한번 허락 받으면 7시, 8시까지는 꼭 들어오라고 하고요. 크리스마스에는 9시 좀 안되게 들어와서 외출금지까지 당했습니다. 솔직히 또래 애들이 아니고도 중학생 애들도 이렇게까지는 안 하는 것 같은데 좀 빡빡하다고 생각도 듭니다. 위치추적도 되구요.. 제가 사는 동네가 아닌 제 학교가 있는 동네에서 노는 것도 금지됐어요. 버스 핑계로 들어오는 시간이 늦어져서요. 제가 걱정되는 건 알겠는데 너무 빡빡하지 않은가요..? 시간 약속을 잡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제가 여쭤봤을 때 그렇게 화를 내는게 이해가 안가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