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이 잘 못 됐는지 너무 힘듭니다 탈장개복수술 후 고환에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에17일째 병원에서 퇴원도 못하고
탈장개복수술 후 고환에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에17일째 병원에서 퇴원도 못하고 있음ㅠㅠㅠ병원은 별 말없이 영증이 가라앉을려면 상당기간이걸린다고만 할 뿐. 저는 일상복귀가 이상태로는 불가해서 마냥 병원에 있을 순 없어 답답한 심정으로 글을올려봅니다 ㅠ 도움되는 말씀 부탁드려요ㅠ
탈장 수술 후 고환 염증으로 병원에 계신 지 17일이나 되셨다니, 몸도 마음도 정말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통증은 지속되는데 명확한 치료 방향이나 설명이 없을 때 더 답답하고 불안하실 수밖에 없지요.
현재처럼 고환에 염증이 생겨 고통이 지속되는 경우는 부고환염이나 고환염 등이 의심될 수 있으며, 수술 후 발생한 경우라면 세균 감염에 의한 이차성 염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염증이 단기간에 쉽게 가라앉지 않고, 항생제 반응을 지켜보며 경과를 보는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병원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말하는 이유도, 실제로 이런 염증은 수주 이상 소요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항생제 교체나 추가 검사(초음파 등)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환자 입장에서 명확한 설명 없이 시간을 보내는 건 더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처럼 일상 복귀가 불가능한 상태라면, 병원 측에 다음과 같은 부분을 요청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현재 상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 (예: 염증의 위치, 호전 여부, 예상 치료 기간 등)
만약 현재 병원에서 이러한 설명이나 협조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지신다면, 전원(다른 병원으로 이동)도 검토하실 수 있습니다. 진료기록과 상태를 갖고 대학병원이나 비뇨의학과, 감염내과 협진이 가능한 곳을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병의 경과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함께 다가오실 시기일 텐데, 너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의료진에게 현재 고민과 불안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