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멘헤라짓 정신병 친구사이에서는 아니고 연애할 때 멘헤라짓이 너무 심해요.항상 상대방을 시험해요. 제
친구사이에서는 아니고 연애할 때 멘헤라짓이 너무 심해요.항상 상대방을 시험해요. 제 온갖 추한 모습과 치부와 밑바닥까지 보여주고 상대방이 절 버리지 않으면 이걸안버리네?이것도??얼마나가나한번봐볼까?? 이러면서 점점 더 추해져요. 근데 사실은 절 절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만 사랑하고 저랑만 놀아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것 때문에 상대방이 절 좋아하면 애정표현을 받기만 하고 하질 못해요. 상대방이 제 멘헤라짓 받아주다가 점점 지칠 때 즈음에야 저는 마음을 열고 조금씩 표현하면 상대방이 떠나요.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별개로 외모정병도 너무 심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카락을 박박 뽑아요. 얼굴이 맘에 안 들 땐 뺨도 때리고요.
연애 관계에서의 어려움
상대방을 시험하고 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버려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상대방이 지쳐 떠나갈 때 비로소 마음을 열게 되는 패턴은 애착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애착 유형을 가진 분들이 이러한 행동을 보이곤 합니다.
버림받을까봐 두려움: 상대방이 떠나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오히려 떠나게 만드는 행동을 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버림받을까봐 두려워 미리 관계를 파괴하려는 무의식적인 시도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떠날 거면 내가 먼저 질리게 만들자'는 방어 기제일 수도 있고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 스스로의 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받아주면 '내가 이래도 날 좋아해?'라며 스스로를 더 시험하게 되는 것이죠. 이는 깊은 곳에 있는 낮은 자존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애정 표현의 어려움: 상대방의 애정을 받기만 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거나, 표현했다가 거절당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 때문일 수 있습니다.
외모 정병 및 자해적 행동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카락을 뽑거나 뺨을 때리는 행동은 자해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매우 위험하며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는 자신의 고통이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시도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외모에 대한 극심한 불만족(외모 정병) 또한 심리적인 어려움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겪고 계신 어려움들이 '정신병'이라는 단어로 스스로를 규정하고 비난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는 심리적 문제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전문가와 상담하기: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해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와 병행하여 상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심리 상담 센터 방문: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이 부담스럽다면, 심리 상담 센터에서 심리 전문가와 상담을 시작해보세요. 연애 관계에서의 애착 문제, 자존감 문제, 외모 강박 등에 대해 깊이 있게 탐색하고 건강한 대처 방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노력: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지, 어떤 감정 때문에 상대방을 시험하게 되는지 등을 상담을 통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경험이나 관계에서 비롯된 패턴일 수 있습니다.
안전한 환경 조성: 스트레스 받을 때 머리카락을 뽑거나 뺨을 때리는 행동은 자신을 해치는 것이므로, 이러한 충동이 들 때 스스로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을 상담사와 논의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현재 겪고 계신 어려움은 혼자서 감당하기 버거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나약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분명히 해결할 방법이 있으니, 부디 용기를 내어 전문가의 문을 두드려 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