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이십대 초반 대학생인데 제 주변 친구나 지인들의 행동이 종종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약 특정 한명만 이런 행동을 했으면 그 친구가 나에게 서운한 일이 있었나, 아니면 다른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건지 궁금해서 대놓고 물어봤을텐데,한명이 아니라 어느 집단을 가든 2-3명씩은 이런 행동/연락패턴을 보이는 이유가 진지하게 궁금하고, 슬슬 짜증도 나서 의견을 구하고자 질문 올립니다.이 사람들의 특징은 본인이 할 말 있을 때는 먼저 연락도 하는데 정작 1) 먼저온 연락에 대해 성심성의껏 답해준 내용, 또는 2) 제가 먼저 궁금하거나 할 말이 있어서 보낸 연락이 경우에 대해서는 아예 안읽씹을 한다거나, 아니면 며칠 심하게는 몇주 몇달이 지나서야 본다는 겁니다.솔직히 공식적인 업무나 프로젝트 관련 연락인데 이렇게까지 확인이 느리면 화낼 명분이라도 있을텐데,그게 아니라 정말 사소한 연락들 (일상적인 질문, 인스타스토리 답장 등)이다 보니 처음에는 좀 바쁘면 확인 못할수도 있지 하면서 넘어갔습니다.그런데 가장 이해 안되고 슬슬 거슬리는 점은 이런 사람들이 본인이 할 말 있을땐 정말 시시콜콜한 내용이라도 연락을 하면서, 정작 자신은 답을 제대로 안한다는 겁니다.단체 톡방에서 친구끼리 서로 헛소리 보내는 그런 상황도 아니고, 일대일의 대화인데그리고 애초에 본인이 먼저 질문을 해서 그것에 대해서 성심성의껏 답을 해줬으면 적어도 감사표현이라던가, 간단한 답은 남기는 것이 친구더라도 예의가 아닌가요?그럼 역으로 저도 답장을 안 해주거나, 연락을 안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싶지만 솔직히 학교나 인턴같은 일에서 마주치는 친구/사람들에게 저는 최대한 예의를 지키고 싶어서 아예 무시하지는 못하겠습니다.이런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ㅋㅋㅋㅋㅋㅋ그리고 좀 덜 스트레스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