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관련 궁금 칸트는 모든걸 수단으로 대하면 안 된다고 하잖아요 근데 딸 치는
칸트는 모든걸 수단으로 대하면 안 된다고 하잖아요 근데 딸 치는 것도 나를 수단으로 대하는거니까 칸트는 딸 치는 것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ㅈㅅ해요 근데 넘 궁금함
++ “성적 방종이 자신의 인격성에 대한 의무 위반이 되는 것은 타인을 수단화하는 부도덕한 일을 통해 자신의 인격성을 강등시키기 때문이며, 뿐만 아니라 종의 보존이라는 목적을 거스르는 쾌락에 몰두하는 것은 "부자연"스럽고 이는 자신의 인격성을 모독하기 때문이라고 칸트는 제시한다.” 라네요;
종의 보존이라는 목적을 거스르는 쾌락애 몰두하는 것은 부자연스럽고 자신의 인격성을 모독하기 때문<<<아예 종족보존욕구에서 벗어난 성적 쾌락을 부도덕하다고 생각한듯요
그니까이제 남을 대상으로 삼아서 자위를 함-> 타인에 대한 의무 위반, 부도덕
만약 현실의 대상 말고 그냥 자기 상상으로 자위를 함-> 종족보존욕구애서 어긋난 부자연스러운 쾌락을 즐겼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의무 위반, 부도덕

+ 너무 궁금해서 논문 읽고 왔습니다.. (출처: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7450565)
ㅡㅡㅡ 라고 표사된 아래 내용은 제가 친구랑 토론했던 당시의 생각이었는데, 저기서는 성욕을 단순 “자연적 경향성에 의한 욕구”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칸트에 의하면 성욕의 카테고리가 욕구->인격체를 대상으로 하는 욕구-> 인격의 기능이 아닌 인격의 신체 자체를 향유하고자 하는 욕구라네요.. 제가 생각했던 성욕은 걍 자연적인 것,을 말한 거였는데 칸트가 전제했던 건 타인에게 느끼는 성욕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위로’ 라는 행위 자체는 자신의 자연적 경향성을 충족시키기 위한 행위여서, 딱히 자신을 수단으로“만” 취급한다고 보진 않을 것 같습니다ㅠㅠ
칸트는 물론 선의지를 따르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선의지를 거스르지 않는 한에서 자신의 행복(자연적 경향성의 충족)을 추구하는 건 오히려 바람직한 거니까요..(애초에 자연적 경향성을 악화시키면 선의지를 따르는 데에 방해가 되기 때문애 악화시키지 말라->동물에 관한 의무 성립. 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딸감(..)이 필요하잖아요?.. 그런 식으로 상대를 생각하는 건 상대를 수단으로만 취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하지 않을까.. 라는 결론이었습니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