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중3되는 학생인데요 제 친구 A가 있는데A가 이사를 갔어요. A가 초5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서 좀 친해요. 근데 계속 롯데월드 가자고 조르네요. 게다가 3명이서 간다고 하고요(저,A,B). 제가 소외될까봐 겁나기도 해요. 제가 마땅히 부를 친구가 없어서 더 부르지는 못할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롯데월드 갈때마다 지하철에서 토한 적이 정말 많았어서 진짜 가기도 싫고 큰 돈 버리기도 싫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시간낭비랑 체력낭비도 하기싫네요. 애초에 B는 묵묵부답이고요. 심지어 A는 꼽을 너무 많이 주는 성격이라 제 단점을 찝는 것도 기분이 나쁘지만 나름 A도 착한 면이 있는 친구 같고 잃기 싫어서 솔직하게 못 할거 같고요. 이전에 제가 약속을 깬 적도 있어서 미안해서 같이 가줘야 할 거 같네요.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약속 있다하면 정색할거 같고요..또 돈없다고 하면 돈을 빌리라네요.. 멀미나서 못갈거 같다 하면 멀미약을 먹던지 이러구요.. A가 많이 기대한게 보여서 쉽게 말을 꺼내기 어렵네요. 거절하는 방법 알려주세요.[전에 있었던 일: A랑 다른 친구(B)가 이번년도 1월 쯤에 만나서 같이 영화 보러 가자 그랬는데 B는 가족약속 때문에 약속을 파토내고, A는 다른 친구를 찾아본다 했는데 저랑 너무 어색하고 처음 들어보는 친구랑 친해지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가기 싫었는데 제가 늦잠을 자버려서 약속이 취소되고 A는 저에게 많이 실망한 거 같았구요.]

원래는 가야 하지만 작정자분이 너무 가기 싫어하셔서 답변 드립니다

작성자분의 친구는 A뿐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선의에 거짓말인데요 다른 친구와 동시에 약속을 잡으세요

(다른 친구를 Q라고 칭하겠습니다)

여기서 일단 Q라는 친구하고 우정이 돈독 해야 합니다 그리고 Q한테 자초지종 설명을 합니다

여기서 우정이 돈독해야 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Q가 절대로 A한테 이 비밀을 발설하면 안됩니다 아니면 그냥 Q한테 약속하고 그냥 만나도 됩니다 어떻게든 약속을 잡은 뒤에 A한테 그 날 선약이 있다고 합니다 이미 약속을 잡았다고 하면 A입장에서는 그 약속을 파기 시킬 순 없죠 이렇게 약속을 피하셔도 되지만 되도록 이면 그냥 이렇게 지식인에 쓴거 처럼 A한테 사실대로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