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읽으시도록 음슴체 사용 양해 부탁 드립니당..고3남이고 여친(모솔)이랑 만난 지는 300일 돼감. 진도에 대해서 여친에게 최대한 맞추는 편인데, 최근 주변 친구들이 연애 하는 걸 보면 자꾸 비교를 하게 됨. 나는 300을 만나도 키스를 못했는데, 쟤네는 사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하지? 뭐 이런 생각들이 자꾸만 듦. 여친이 아직 준비가 안 됐으니 기다려 달라고 했고 나도 억지로 하는 건 싫어서 그러자고 했는데, 정작 여친이 나를 많이 안 좋아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 때문에 이제는 좀 고민이 되기 시작함. 그래서 진지하게 말을 했더니 계속 기다려 달라고 말만 함. 단순히 그런 행위가 하고 싶은 것도 맞지만,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면 하고 싶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함. 솔직히 많이 기다려줬다고 생각이 들고, 내가 키스에 미친 거 마냥 계속 하자고 하는 것도 자존심이 상함. 곧 성인이기도 하고 연애 다운 연애를 해보고 싶은데, 그냥 그만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음. 이런 걸로 고민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