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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긴 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바쁘시면 맨 아래 문단만 읽으셔도 됩니다.1년 만난 전애인이 있습니다.헤어진 사유는
바쁘시면 맨 아래 문단만 읽으셔도 됩니다.1년 만난 전애인이 있습니다.헤어진 사유는 전애인의 바람과 환승입니다. 참고로 바람, 환승한 상대가 다릅니다. 두 상대 다 제가 만나는 동안에 의심도 했던 사람입니다.(진짜 문어다리 괘씸;)시점은 4월 초였습니다.저희가 끝난지 일주일도 안되어 전애인은 저에게 환승한 상대와의 럽스타 계정을 들켰습니다. 제가 환승이냐고 묻자 '너랑 끝났는데 무슨 환승이야' 라고 했고 저는 한동안 며칠만에 달라진 그사람에게 너무 큰 상처와 충격을 받아 매일 울고 멍한 상태로 지내곤 했습니다.환승한지 한달 쯤 되었을 때 그 상대와 관계를 정리한 뒤 정신 차렸다며 저에게 매달렸습니다.저는 배신으로 인해 받은 상처가 너무 컸지만 전애인을 많이 사랑했기에 미워하지 못했고 그 미련을 계속 받아주었습니다.(미리 말하자면 이 글은 아직도 떠나지 못한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묻는 글입니다)그러나 그 시점에 저에게 소개팅 제의가 들어왔고, 얼마되지 않아 그 분과 잘 되어 고백을 받았습니다. 고민이 많았기에 바로 대답은 하지 않았고 저는 전애인을 살짝 떠보려..? 고백 받은 사실을 얘기했습니다. 이때 멘탈이 많이 나가보였습니다. 저는 전애인이 적극적으로 붙잡고 반성하며 사과해주기를 바랬습니다.사과를 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 환승과정에서의 전애인의 잘못을 지적하자 자기가 뭘 더 해야하냐며 화를 냈습니다. 저는 앞으로 안그러겠다는 다짐을 받고 싶었는데.. 전애인은 고민하는 저로인해 더 힘들고 속상해했습니다.싸움이 극한으로 치닫고 제 입에서 '너도 다른 사람하고 잤잖아 나도 한번 자볼게' 와 같은 말이 나오자 갑자기 정이 떨어졌다면서 제 마음대로 하라는겁니다.저는 빈말이었습니다.. 그제서라도 저를 사랑한다고 그러지 말라고 얘기해주길 바랬고 나도 너와 똑같은 생각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전애인의 죄책감이 덜어지길 바랬습니다.제 잘못이지만 이때 저를 쉽게 놓아버리는 전애인에게 상처를 한번 더 받았습니다. 그냥 이번에도 나한테 진심이 아니었구나.. 하고요.이 일이 있고 친구로 지내는 걸로.. 제가 관계를 정리하였고 ㅋㅋㅋㅋㅋ(친구는 개뿔)저는 전애인을 잊지 못한 상태로 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냥 내가 받아주었다면 다시 잘 만날수 있었을까.. 하면서요.. 전애인이 첫사랑입니다.전애인은 또 다시 일주일도 안되어 새 사람을 만나더군요. 그 사람 성에 차진 않는 사람이었을 텐데 좋다고 매달리니 만나더라고요. 워낙 어장이 심한 사람이라 제가 친구에게 조언하듯이 알아서 잘 선긋길 바란다고 얘기도 했는데 말이죠.이때 '역시 넌 날 사랑하지 않았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슬프던데요..상황상 제가 전애인과 그의 현애인을 거의 매일 마주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꽁냥거리는 모습을 볼때마다 아물지 않은 상처가 너무 아팠습니다.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ㅈ살 생각도 많이 했고요.그러던 어느날 전애인이 술 마신 날 밤에 저에게 다시 만나자고 하는겁니다. 이때 정말 진심인것 같아 보였고 제가 술마시고 그냥 하는 소리는 아니냐고 몇번이나 확인도 했으며, 정리하고 오면 받아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하루가 지나니 다시 달라지더라고요. (제가 미쳤던거죠~^^) 내 감정을 가지고 놀아 놓고 그 이야기는 다시 꺼내지도 않으며 아무일 없다는듯이 자기 연애를 하더라고요. 이때 진짜 인내심이 한계까지 도달하였고, 다시는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짐하였지만 또 흔들려버린 제가 너무 한심했습니다. 이 모든일을 겪고도 아직까지 그때문에 감정이 휘둘리는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그 커플이 눈앞에서 쪽쪽거리는거 보게 된 날엔 ㅈ해까지 했습니다.이렇게 매일같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피폐하게 나날을 살아가던 와중 제가 연애하던 사람은 입대를 하였습니다. 저는 그 사람에게 신경 쓸 정신적 여유도 없었고, 이미 전애인에게 흔들려버린 것에 죄책감이 심해져서 먼저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때쯤 저와 전애인과의 관계는 단절에 가까웠습니다.제가 끊어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말 걸지 말라는 말을 끝으로 연락도, 대화도 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또 두 달 후, 전애인이 헤어졌습니다.가족들의 반대 때문이라 반강제에 가까웠습니다.가족의 반대.. 저 때도 있었던지라 터질게 터졌다 싶었습니다. 친구를 통해 얘기 들어보니 둘이 나중에 다시 만나자 이런 말이나 주고받고 아련하게 끝냈다던데.. 이부분은 별로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ㅋㅋ근데 제가 이때 감정에 휩쓸려 전애인에게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습느드.....(하.. 왜그랬지)진심으로 걱정되어서..'너 괜찮아?' 이런 식이었고 별말 안했습니다.그 연락을 기점으로 왠지 모르게 드디어 진짜 친구 같은 사이가 되어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사심은 없었을 겁니다. 그저 외로웠을 뿐일테고 서로 이야기가 애매하게 흘러갈 듯 하면 선을 그었습니다.여기서 문제는 접니다. 제가 또 감정이 흔들립니다.다 나아진 줄 알았던 감정이 자꾸만 흔들립니다. 함께했던 추억이 자꾸 겹쳐 이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오락가락합니다. 정신차려야하는데 왜 이러는지..그리고 이 사람 현재는 전에 저를 만나다가 환승했던 그 상대, 한달 만나다가 이 사람이 '나 아직 전애인 못잊었어' 라며 정리했었던 그 상대와 재회하여 다시 만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 이 상대에게도 친구로 남자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애인이 돌아오겠다며 매달릴 때 이부분을 지적했죠.)아마 이 때문에 제 아픔이 다시 떠오르는것 같습니다. 사랑에 배신당했던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았나봅니다. 현재는 아무 사이도 아닌 이 사람에게 혼자 기대하고 실망하고 어이없게도 짝사랑을 하고 있듯이... 하루하루가 힘듭니다.지금 거의 한달째 꿈속에서 차이고 있는데 일어날때마다 식은땀이 장난 아닙니다. 다시 제 정서가 요동치는 것 같아서 빨리 해결하고 싶습니다.제가 마음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아니면 미친소리같게도 희망을 품고 기다려볼까요?아니에요 그냥 정리하게 도와주세요 ㅜㅜ상대는 저를 안사랑하잖아요.. 저는 왜이렇게 미련하죠어떻게 잊어야할까요?자기관리에 힘쓰기, 새 사람 만나보기, 바쁘게 살아보기 다 해봤지만 잊혀지지가 않습니다.도와주세요.이쯤에서 내 인생에서 꺼져줘
정신차려여 인생낭비하시지마시고
알면서왜 행동으로하지못해요
시긴낭비하지마세여 님할일하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