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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이별통보 남친이 고3인데입시에집중해야할것같아서 헤어지자고나중에 상황보고 다시만나던가 상황안되면 걍친구로지내자그랫는데다시 돌아올까요?..나중에 대학합격하고나면 꼭다시돌아온다는데
남친이 고3인데입시에집중해야할것같아서 헤어지자고나중에 상황보고 다시만나던가 상황안되면 걍친구로지내자그랫는데다시 돌아올까요?..나중에 대학합격하고나면 꼭다시돌아온다는데 믿어도될까요저한테 넘 과분한남친이엇어서 넘 걱정되고ㅜㅜ안믿겨요기다릴수잇다고하니까 자기가넘이기적인거같고 오래기다리다보니까 신경쓰일것같아서 결국저렇게하기로햇던건데 계속 기다려도될까요 돌아오겟단말믿고진심 천년의사랑인데ㅜㅜ하
마음이 많이 복잡하시죠…
지금 그 친구가 입시라는 큰 산 앞에서 ‘잠시 내려놓자’고 한 건, 꼭 마음이 식어서라기보다 현실적인 압박과 부담이 커서일 가능성이 커요.
특히 고3은 하루하루가 전쟁같고, 연애를 하면서도 마음 한 켠에 계속 미안함이 쌓일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대학 붙고 꼭 돌아오겠다”는 말을 100% 약속처럼 믿고 그대로 기다리는 건… 솔직히 마음이 더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기다리는 동안 연락도 줄고, 서로 생활도 달라지고, 그 사이에 감정이 변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반대로, 정말로 다시 마음이 이어질 수도 있는 게 사람이에요.
그래서 제일 좋은 건 ‘무조건 기다린다’보단, 당신의 생활과 행복을 우선으로 두고 살아가면서도 문은 열어두는 것이에요.
그렇게 해야 혹시 돌아왔을 때도 후회 없이 맞이할 수 있고, 안 돌아오더라도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거든요.
지금 느끼는 불안함, “과분한 남친”이라는 생각, 그거 다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다만 본인을 낮춰서 생각하기보다는, 그만큼 소중하게 느낀 인연이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