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체가 2023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미세한 발전조차 전혀 없는데 이게 관찰이 안돼서 발전이 없는거더군요. 따라서 모작을 해도 생각하면서 그리는것도 아예 안됨. 근데 무엇보다 제가 관찰을 할 줄 몰라요. 닮고싶은 그림체의 그림을 분석하려고 하면 그저 귀엽다,멋지다 하는 생각 이외엔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 그림체가 어떻게 그려진건지가 안보인다는 뜻입니다. 진짜 관찰,분석 없이 1년 반째 정체되어있는 실력을 늘리는 법 없을까요? 재능이 없어서 그런거다 라고 답변 다실거면 그림,창작이 싫어지는법도 알려주세요. 저는 하루에 한번이라도 캐릭터 만들기, 세계관 설정짜기 등 창작을 안하면 호흡곤란 와요. 레알로.요약1년 반동안 발전이 전혀 없는 그림실력 다시 성장시킬때 관찰,분석을 대체할 수 있는거 알려주세요. 그리고 S** 게임학원 홍보하지 마세요. 저 거기 다녀봤고 돈만 날렸습니다.

창작이 좋다면 그림말고도 스토리같은 글작가가 되는 것도 좋아요.

그럼 자신의 세계관을 확장하는데 그림 실력없이도 충분히 가능할 거에요.

소설도 좋고 시나리오도 좋고 여러가지 있으니까요.

그런 방향으로도 생각해 보세요.

그림을 잘 그리려면 여러가지 분석력이 필요해요.

가장 중요한 것이 어떻게 생긴건지 왜 저렇게 생긴건지

의문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둥근 모양이니까 그런가보다.. 네모나니까 그런가 보다..

그렇게 되면 세부적인 걸 알기 어려워요.

계란을 그린다거나 사과를 그린다고 해도 어떤 모양인지

눈에 안들어 올 수 있다는 거에요. 자세히 보면 둥글지만

계란같은 경우 타원형이고 심지어 상측과 하측의 형태도 달라요.

사과의 경우도 사과 품종에 따라 다르고 색상이나 표면 평태

익은 정도도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분석한다는 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으려는

탐정같은 능력을 기르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이런 능력은 글을 쓰든 그림을 그리든 어떤 대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데 큰 도움을 주거든요.

내가 어떤 만화를 보는데 전부 로블록스나 마인크레프트같이

단순화된 캐릭터들만 나온다면 재미가 없을 거에요.

캐릭터들이 더 세부적으로 특징이 있고 차이가 있고

나름 성격도 다르게 될 때 구분이 되면서 개성을 느끼게되요.

그런 걸 설정하려면 사물 하나마다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한데

모든 사물에게도 그런 정보가 들어가 있다는 거에요.

관찰이란게.. 대단한게 아니라 정보를 얻는 행위라고 이하면 되고

얼마나 정교하게 대상을 관찰해야 할지 이젠 이해 할 수 있을 거에요.

이렇게 설명해줘서 뭔가 했는데도 발전이 없으면.. 재능없는 거에요.

채택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