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귄지 한 2달 넘었는데 정말 제가 며칠 고민해도 명확한 답이 안 생각나서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고 싶어 질문해봅니다. 남친이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 사람인데, 저는 연락을 자주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연애 초에 제가 연락을 자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서운함을 말하면서 남친과 하루에 1시간 정도 연락합니다. 제가 보니깐 저희는 일반 커플보다 연락을 잘 안 하는 것 같은데 저도 남친의 성격을 이해해서 연락 막 집착 안 하고 그런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남자친구가 여행가면서 제가 그냥 "오늘 여행 어땠어?" 라고 보냈는데 그걸 한 다음날 넘어서 답장해주니깐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기분이 안 좋은 제가 맞는가 이런 혼란이 왔어요.  머리로는 남친이 가족여행 때문에 바쁜건 이해하는데 마음이 이해를 못하는 제 모습에 혼란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그게 화나서 결국 저도 제 일을 하려고 여행가 있는 동안은 연락하지 말자 라고 통보 했어요. 초반에 연락으로 인해 다퉜다보니깐 이 연락 부분에 대해 말하기가 뭐하고 남친도 미안하다 하고 그런데 여행 가 있는 동안 진짜 거의 연락을 단답형을 해주는게 다여서 그게 여행을 안 가고 덜 바쁜 제가 연락을 기다리는 입장에서 화났나봐요..(한 번 질문하면 답장까지 6시간? 기다리고 결국 하루 기다리는..) 하.. 그래서 남친을 더 좋아해서 그런건지 뭔지 제 자신이 혼란스럽고 원래 이런걸 이해줘야 하는지 어떤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연인들끼리 이러면 약간 화나는 건가요... 아니면 이해해주고 그냥 넘어가주나요. 이러다 보니깐 다른건 다 괜찮은데 연락 부분에 있어 안 맞다보니 자꾸 헤어지자는 생각도 들고 또 헤어지는게 싫기도 하고.. 하이고 머리가 계속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