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입시미술하고 있는 개학하면 고2가 되는 학생입니다.이제서야 정신차리고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국어, 사회 같은 과목은 수업만 듣고 공부를 하나도 안 했을때 4등급 정도 나와서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영어인 것 같습니다. 영어는 찍어서 7등급 나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마지막으로 시험에서 영어 풀어봤었고 그 이후로는 계속 찍어왔구요.영어는 정말 알파벳 밖에 모르고 문법도 하나도 모릅니다.그렇다고 영어학원까지 다니는 건 입시미술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 만큼 부모님께 너무 죄송합니다.많이는 바라지도 않아요. 적당히 평균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가고 싶은 대학도 과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수도권 대학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요. 미대를 갈 것이라는 것만 명확할 뿐이네요.요즘 이런 고민 외에도 대학 관련, 더 앞서 나가 취직 걱정까지도 생기게 되요. 이번에 초, 중, 고 전부 같이 나온 친언니가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서 떨어져 살게 된것도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요.. 아직 고등학교 생활에도 적응을 못 한 터라 너무 걱정이 앞서네요.. 이번에 반 편성에 이름도 모르는 애들 밖에 없는 거에 대해서도 평소이 친구가 없는 건 상관이 없지만, 조별 활동 같은 걸 하게 되면 낮을 가려서 처음보는 사람한테 말도 잘 못하는데 어쩌나 걱정이 되고..매일 고민하느라 조금 힘들어서 이렇게 적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