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처음본사람한테 문자하고 싶어요 저는 중3이고 그 버스에서 본사람은 고2에요.나이는 2살 차이나는데 진짜 너무
저는 중3이고 그 버스에서 본사람은 고2에요.나이는 2살 차이나는데 진짜 너무 좋아요.그 버스남을 철수라고 할게요.대화는 한번도 안해봤고 제가 중1일때 밴드부였는데 그때 철수가 중3이고 같은 학교 였거든요 그래서 3학년선배랑철수가 친구여서 어쩌다 악기 한번 같이 옮긴 얼굴만아는 인사 절때 못하는 그냥 그런 사이에요.제 얼굴 모를수도있고욤…사실 그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제가 중2때 철수가 고등학교입학해서 교복에 후드집업 입고 있는거 보고 반했어요.그냥 볼수록 계속 좋았고요 집가는 버스 겹칠려고학원없는 날엔 항상 개처럼 뛰었고요 아침에 등교할때도 겹치고 싶어서 8시 버스 안타고 항상 7시 버스 탔어요.그래서 저 1학년때 지각 13번했는데 2학년땐 지각 2번했어요.아무튼 그냥 아무한테도 티안내고 혼자 좋아하고있었는데내년에 고3되고 그후에 졸업한다 생각하니 너무 슬픈거에요.그래서 한달 전쯤에 인스타 팔로우를 걸었는데 받아준거에요!!친구인스타도 받게 해가지고 친구스토리에 일부러 저를 노출시켰죠.하핫 나름대로 전략을 썻어요.근데 아직은 너무 많이 부족한거 같아서 디엠도 해보고 나중엔 고백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어떻게 친해져야 될지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이야기 읽으면서 진짜 감정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혼자 얼마나 마음 졸였을지 상상이 가요.
버스 시간까지 바꾸고, 친구 통해서 노출 전략까지 짠 거 보면… 정말 철수를 좋아하는 마음이 진심이라는 게 느껴져요.
지금부터는 디엠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하고, 친해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알려줄게요!
너무 길게도, 너무 짧게도 말고 “눈에 띄는 이유”가 필요해요. 예를 들면:
“안녕! 갑자기 연락해서 놀랐지 ㅋㅋ 나 예전에 밴드부였을 때 악기 같이 옮긴 적 있었는데 기억할지 모르겠다 버스에서 가끔 봐서 반가웠는데 인스타 팔로우 돼서 신기했어ㅎㅎ”
✔️ 포인트는 기억날 수도 있는 과거 이야기를 꺼내고,
✔️ 버스에서 본 적이 있다는 걸 밝히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하는 거예요.
철수가 관심 있어 보이는 걸 인스타에서 확인해봤다면,
“인스타 보니까 ○○ 좋아하는 거 같던데, 나도 요즘 빠졌어!”
“혹시 ○○ 고등학교 생활 어떤지 알려줄 수 있어? 나 요즘 진로 고민 중이야ㅠ”
✔️ 고등학생 선배로서 경험을 물어보는 건 좋은 대화 시작 포인트가 돼요.
✔️ 상대방도 부담 없이 대답할 수 있고, 대화 길이도 자연스럽게 늘어나요.
“그때 버스에서 ○○ 입고 있었지? 나 그거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어”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관찰했던 걸 칭찬으로 연결하면
상대도 “나한테 관심 있었구나”를 알게 되면서 호감도 올라가요.
몇 번 대화하고 나서 분위기가 괜찮다 싶으면,
“나 사실 예전부터 좀 관심 있었어ㅎㅎ” 정도로 살짝 마음 표현도 가능해요.
진심은 천천히, 분위기를 보면서 풀어야 서로 어색하지 않아요.
고2면 진짜 바쁜 시기라 답이 늦을 수 있어요.
너무 무겁게 “좋아한다”는 티를 처음부터 너무 많이 내면 부담 줄 수 있어요.
관계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거니까, 당신도 소중한 사람이란 걸 잊지 마세요.
정말 진심 어린 마음이 전해졌고, 이 예쁜 감정이 좋은 방향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혹시 디엠 멘트 예시나 추가 전략이 더 필요하다면 알려줘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