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한테 이야기해야 하나요…?.?.(내공100) 제가 오늘 생일이었는데 제 생일 당일날언니 치과 예약을 해놓기도 하고
제가 오늘 생일이었는데 제 생일 당일날언니 치과 예약을 해놓기도 하고 케이크 예약도 못하고 그래서 그냥 그 주 주말인 아빠생일날 같이 케이크먹고 식당 가기로 햇어요. 그런데 제 생일 당일날 제가 학교 끝나고 집에 왔을 때 엄마가 엄마 일하는 동안 뭐 할거냐고 물어보셔가지고 제 숙제를 한다 햇어요 근데 제 방에서 숙제를 하고? 또 어느정도 놀기도 했는데 엄마 일이 끝나고 언니 치과를 바로 간다는거에요… 근데 저는 그때는 진짜 안 서운하고 그래서 어 잘 갔다와 이랬거든요?? 근데 엄마가 나 중에 전화했는데 생일상 차린게 아침에 끓인 미역국박에 없어서 시키자는거에요… 저 그때부터 약간 속상했는데그냥 언니 먹고 싶은거 시키라고하고 전화 끊고 저녁이 와서 나중에 먹었는데 언니가 제 생일선물 사온다 그랬으면서 안 사오고 아빠도 회사에 있어서 그냥 밥먹고 방에서 살짝 눈물 훔쳤거든요 근데 가만히 앉아있는데 엄마가 와서 너 지금 뭐하고있니? 영어숙제해야지 이래서 진짜 속상해가지고 좀 몰래 울다가 잠이 들어버렸는데 저를 또 안 깨운거에요… 영어숙제 하라고 했으면서 그래서 지금 울면서 이거 작성중인데 속상한거 부모님한테 이야기해야하나요…?.? 진짜 제 최악의 생일날이었거든요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생일에 의미를 그렇게 두지 않아 제 생일은 관심없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