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남자입니다.대학 입학이 원하는 대학을 입학한 것이 아니었기에 방황을 좀 많이 했습니다. 코로나도 터지고 해서 다니는 둥 마는 둥하다가 (아르바이트도 같이 했습니다) 돈 때문에 노가다 쪽 일을 했습니다.배관을 배워서 일을 했는데, 그쪽에서 좋게 봐서 그런지 스카웃 되서 직영으로도 일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늦게 군에 와서 복무 중인데요. 내년 초 전역이라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부모님은 건설 일이라는게 힘든일이고 위험하니 늦더라도 복학해서 학업을 마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크십니다. 저는 그것도 맞다고 생각하지만, 부모님이 어느덧 50대 중후반에 들어가니 걱정도 되고 제 나이도 슬슬 신경쓰여서 취업을 해야하나 고민도 듭니다.안그래도 이전 업체에서 복직을 권유하면서 관리자 자리를 제의하였습니다. 직급은 대리에 연봉은 세전으로 5000, 정규직입니다. 4대보험이나 퇴직금 다 있고요.. 현장을 잘 아는 관리자가 없다보니 저한테 그런 조건을 제시한것 같네요.부모님 말대로 학업을 마무리 하는게 맞을거 같지만, 그래도 고민은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