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터울인데 요즘들어 짜증+잔소리가 늘어났어요 잘지낼땐 잘지내고 서로 맞는성격은 아닌데 스타일이 저는 결과만 똑같으면 걍해(그냥해) 스타일이고 동생은 fm스타일. 집에 동생이랑 저랑 아까 둘이 있었는데 제가 이불세탁할때 세제는 안넣고 일본에서만 파는 섬유유연제 고체로되있는 그렇게 많이도 아니고 좀 어느정도 까지만 넣는데 그렇게 해도 솔직히 문제될건 없다 생각했거든요?근데 제가 일본에서 파는 고체로되있는 섬유유연제를 넣으려니까 소리를 지르면서 뭐하냐고!!! 이래서 10분넘게 싸웠었잖아요ㅋㅋ 우리집에 있는 세제 제가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빨래할땐 일본에서 산것만 썼어요ㅋㅋ 결론은 일본섬유유연제만 안쓰고 세제넣고 섬유유연제는 좀만 쓴다고 했죠그리고 풀렸다가 또 저녁에 우리가 일본에서 샀던 일본식 라멘을 아빠가 드셨는데 동생이 저한테 언니 그전날에 라멘 먹었을때 어떻게 조리했냐고 물어본거에요몰라서 물어본게 아니라 제가 잘끓였나 못끓였나 확인삼아 물어본거죠ㅋㅋㅋㅋ조리하는 방식이 우리랑 살짝 다르고 뒤에 설명서 써있는것도 아는데맛은 비슷하니까 저는 그냥 라면 끓이는거 처럼 소스는 뜨거운물에 부어서 끓이고 생면만 따로 뿔렸다 말했는데또 잔소리 발동 시작되면서 아니 그렇게 하면 본래 맛이 안나지! 저는 또 반박하면서 말씨름하다 제가 하지만 맛있죠? 모드로 들어감ㅋㅋ 동생 에휴 이러면서 저를 한심하게 봤네요ㅋㅋㅋㅋ일본은 또가기로 했고 거기서 현지맛으로 먹으면 그만이고 제가 조리한 방식도 나름 맛있었거든요ㅋㅋ이런거 말고는 잘지내고 서로 장난치는데 애가 둘째이자 막네에요 둘째들이 첫째들보다 눈치빠르고 더 fm기질이 있는건 인정은 합니다ㅋㅋ저는 약간 감정호소인 f쪽에 가깝고 동생은 팩폭러 t쪽에 가까워요ㅋㅋ 서로 맞추는것도 중요한데 얘는 가끔 제가 하는 행동들이 맘에 안든다 느끼면 또 잔소리 발동 시작해서 짜증나죠ㅋㅋㅋ제가 사고치는것도 아닌데 으휴 어떻게 하면 걔의 잔소리가 줄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