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학원비 문제로 너무 고민이 많아서 여기에라도 짧게 적어봅니다. 저희 집은 형편이 좋지 않아요. 게다가 저는 동생도 둘 있구요.동생들도 학원을 다니고 여러모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큰 것 같아요. 사실 이런 상황에서 눈치가 보여서 학원도 잘 못다녔어요. 중학교 때 영어 학원을 다녔었는데 그마저도 어학원?에 다녔었거든요. 저는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서 학원도 여러개 다니고 싶은데 눈치가 보여서 부모님께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그런데 고등학교에 진학하고나서 첫 시험을 보고 수학 학원을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좀 심각했거든요 ㅠㅠ 그래서 지금 몇달? 정도 수학 학원을 다녔는데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는게,4달 정도 학원비를 못 냈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제가 다니는 수학 학원이 한달에 40만원이고 4달이면 적어도 120만원이잖아요. 꽤 큰 금액이라 너무 걱정이 돼요. 학원 선생님을 보기에도 눈치가 보이고, 저랑 같이 다니는 친구는 매 달마다 결제를 하러 오는데 가만히 있는 제가 또 너무 눈치가 보입니다. 알바를 해서 매꿔볼까도 생각했는데 공부를 하려면 알바 할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금방 포기했구요. 학원을 더 저렴한 곳으로 옮길까도 생각했는데 결국 밀린 돈을 갚아야 그만 두던지 할 거 같아서..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두서 없는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