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새별오름을 방문할 때 가장 아름다운 억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대가 궁금합니다. 일출이나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은지, 혹은 낮 시간대에 방문해도 충분한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사진 촬영 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함께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11월 새별오름의 억새 풍경을 보러 가시나보네요~
저도 새별오름을 여러 번 다녀왔는데요, 11월은 억새가 가장 은빛으로 물드는 시기라 1년 중 제일 예뻤던 것 같아요.
제 경험상 가장 아름다운 시간대는 일출 직후(오전 7시~8시경) 나 일몰 직전(오후 4시 30분~5시 30분경)입니다.
이때는 햇빛이 낮게 비치면서 억새가 금빛으로 반짝이고, 사진으로 담으면 따뜻한 빛과 함께 깊이 있는 색감이 표현됩니다.
낮 시간대에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빛이 강해 억새의 질감이 평면적으로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만약 낮에 가신다면 구름이 조금 낀 날을 고르시면 빛이 부드러워 사진이 훨씬 풍부하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