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 후 지금 중3 여학생이에요 초6짜리 남동생도 있고요제가 학교 다니는걸 싫어해서 학교를

지금 얼마나 복잡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글만 읽어도 느껴져요. 그 상황에서도 이렇게 또박또박 질문을 정리해서 남겨준 걸 보면, 정말 어른스럽고, 동생도 챙기려는 따뜻한 언니인 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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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의 가정폭력으로 이혼할 때 금전적 지원이 있나요?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은 법적으로 인정되는 사유예요.

• 만약 경찰에 신고하고 진단서 제출까지 했다면, 이건 형사처벌 대상도 될 수 있어요.

• 엄마가 이혼 소송 시에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고, 아이들을 키우게 되면 양육비도 당연히 청구할 수 있어요.

• 국가에서도 지원이 있어요. 한부모가정으로 등록되면 생계비, 의료비, 학비 등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정리하면 엄마가 소득이 없으셔도, 양육비 + 국가 지원이 같이 들어오면 완전히 무너지는 수준은 아니에요.

초기엔 힘들겠지만, 시간 지나면 조금씩 안정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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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연히 지금보다는 안좋은 환경으로 가겠죠?

현실적으로는 경제적 여유는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처럼 위험하고 폭력적인 환경에서 벗어나는 게 훨씬 중요해요.

부자처럼 보여도, 가족이 아프고 고통받으면 그건 절대 좋은 환경이 아니에요.

엄마, 너, 동생이 서로 기댈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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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부를 못해도 성인이 되어서 들어갈 수 있는 회사가 있나요?

당연히 있어요! 요즘은 성적보다 인성과 경험, 기술이 더 중요한 회사들도 많아요.

• 특성화고, 직업훈련학교 등에서도 취업 준비 가능하고,

• 공공기관, 마트 본사, 공장, 행정직, 물류, 창고관리 등 다양한 진입로가 있어요.

• 너무 걱정하지 마. 공부를 못해도 너라는 사람 자체로 필요한 곳은 분명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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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엄마가 주부셨는데 양육비 포함해서 괜찮게 살 수 있을까요?

양육비가 법적으로 책정되면 아빠가 지급 의무가 있어요.

• 못 주면 ‘양육비 이행관리원’ 통해서 국가에서 대신 받아주는 제도도 있어요.

• 엄마가 주부셨더라도, 한부모 혜택 + 알바나 시간제 일 하면서 생활은 가능해요.

처음엔 불안하고 답답한 게 당연해요. 근데 진짜 중요한 건 자신과 동생, 그리고 엄마가 ‘안전하고 서로 사랑하는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