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짝사랑 59일 된 고2 여학생입니다.짝꿍으로 만났었구요. 같은 1인1역할 이라서안면은 더 많았습니다. 그러다 4월 초에 수학여행을 갔는 데, 수학여행 때 버스 2명 앉는 곳에서 짝남이 안쪽에 들어가더니,저 보면서 "여기 앉자."ㅜ아렇게 했고, 배타고거제도로 갈 때, 2명 앉는 자리 근처로 가서"어디 앉을 래?" 라고 했습니다. 그뒤로 카톡하다가 시험기간에 "○○아 뭐해?"라고 했고, 짝남은 "지금 바빠""그리고 연락 좀 그만해라." 라고 답장이와서 "아 그래, 미안해.." 라고 보내고그뒤로 4일 동안 평소에 하던 인사도 안하고 최대한 짝남 눈 앞에서 안 보일려고 노력했습니다.그러다 학교에서 도난 사고가 많아지니까, 소지품검사를 했어요. 사물함을 열고 복도에서 서있는 데짝남이 " 나 좌물쇠가 없어서 그냥 열고 나왔는데 좌물쇠 없다고 뭐라하는 거 아니겠지?" 라고 처음으로 먼저 다가와서 말걸어 줬어요.그뒤로는 4월 28일인 중간고사 때까지눈 마주치면서 인사하고 시험보는 동안짝남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쉬는 시간동안짝남저리 근처에 쪼그려 앉으면서 대화했어요.가끔 짝남이 절 쳐다봐주면서 말해주었고요..그리고 오늘은 눈 먼저 마주치자마자저 보면서 손 흔들어주었고요..짝남이 저에게 해주었던 행동과 말들이스쳐지나가듯이 계속 생각나는 데, 짝남은 절 친구로 보는 걸까요?카톡상태가 아직도 저 상태인데, 고백은 해도될까요?(가능하면 하고 싶어요.. 안하고 포기하는 것보단하고 포기해버리는 게 낫을 것 같아서..)

"그리고 연락 좀 그만해라." 라고 답장이

와서 "아 그래, 미안해.." 라고 보내고

라는 부분을 보면, 평소와 다른 특이점이 없었음에도 연락을 그만하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말씀이신거죠?

시험기간이라고는 해도, 뭐하냐는 말에 답장이 저렇게 왔으면, 질문자님에게 충분한 호감과 배려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백을 하시는 방법도 있겠지만, 바로 고백 보다는 충분한 유대관계를 쌓고 나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백을 용기내시는 것 보다는, 더 많은 대화를 이끌어 내거나 같이 있을 상황을 만들어 내는 용기를 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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