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와 정치 제비뽑기와 정치 지금까지 온 성도들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을 만드신 하나님을 만나는게
제비뽑기와 정치 지금까지 온 성도들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을 만드신 하나님을 만나는게 소원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없다. 나는 집사람이 가끔 천사를 봤다는 미국 목사들의 간증을 한국말로 풀어서 낭독하는 방송을 듣는 광경을 보게 되는 데 전부다 엉터리 직통계시다. 심지어 어떤 목사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서 꿈속에서 예수님을 봤다고 하고 천사를 봤다고 설교해서 성도들을 끌어 모은다. 지금은 소천 했지만 어떤 장로는 자신이 천당과 지옥에 갔다 왔다는 간증을 하는 데 너무 확신에 차고 목소리가 커서 거짓말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였다. 그는 전국에 다니며 간증했다. 그 장로의 영향을 받은 목사가 광화문에서 예배하는 전00 목사이다. 조목사와 박장로의 영향을 받은 전 목사도 자신이 예수님을 봤다고 간증을 하면서 마치 지신만이 예수님과 독대하는 관계임을 은근히 과시하며 성도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사실 교회의 구조는 목사와 평신도가 수평적이다 보니 '나는 너와 뭔가 좀 다른 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으면 같이 맞먹으려 든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설교만으로는 성도들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 나도 과거에 목회를 하면서 목회가 힘들고 어려워 목구멍에 풀칠도하기 어려울 때는 거짓말이라도 해서 예수님을 만났다고 해볼까? 하는 유혹도 있었지만 나는 장로교의 엄격한 신학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거짓말은 할 수가 없어 항상 궁핍한 목회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개신교는 카톨릭과는 조직이 전혀 다르다. 카톨릭은 정부의 조직과 같이 상하관계다. 그러나 개신교는 원칙적으로 조직이 느슨하다 보니 틀에 억매이지 않고 자율적으로, 개인주의적으로 간섭 받지 않고 목회할 수가 있다. 그러다보니 성경을 해석하는 것도 자율적으로 하고 설교도 맘대로 할 수가 있다. 내가 보기에 천사를 봤다든지, 예수님을 만났다든지, 천당과 지옥을 갔다 왔다고 하는 간증이 성도들과 헌금을 모으는 데는 유리하다. 사실 성도들이 가장 소망하는 것이 당장 갈 수 없는 천국을 가보고 싶은 것이고 하나님을 만나보고 싶은 소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성도들의 약점을 이용해 보지도 않은 것을 봤다고 간증하는 것은 아주 역겨운 일이다. 과거에 카톨릭 교회가 면죄부를 팔아 성도들을 속여 물질적 이득을 취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다. 마치 무당이 신내림 해 준다며 돈을 받는다거나 다단계, 보이스 피싱 사기꾼들이 큰돈을 벌게 해준다고 속이는 거나 별로 다르지 않은 소설(fiction) 같은 얘기다. 하나님은 진리신데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이 그런 소리를 들으시면 천당과는 너무 많은 차이가 나서 웃으실 것이다. 그래서 그런 설교를 듣고 정치를 하는 분들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서로 머리가 되겠다고 피 터지도록 싸우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오늘 국민의 힘 대선 후보 두 분 들이 서로 자신이 후보로 나가야 대통령이 된다고 싸우는 바람에 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내가 그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비뽑기 하라' 이다. 제비뽑기는 구약시대부터 신약까지 이어져 온 최선의 방법이다. 성경에 보면 제비 뽑는 장면이 잘 묘사되어 있다. 땅을 열두 지파에게 제비뽑기로 나눠 줌 민 26장 55. 땅은 반드시 제비를 뽑아서 나눠 주어야 한다. 또한 각자 그 조상의 지파의 이름을 따라서 유산을 받아야 한다.56. 수가 많든 적든 간에 각자 제비를 뽑아서 유산을 받아야 한다.” 여 23장 4. 보라. 요단강에서 서쪽 대해에 이르는 남아 있는 나라들, 곧 내가 정복한 나라들의 모든 땅을 내가 너희 지파들을 위해 제비 뽑아 유산으로 나눠 주었다. 아간이 제비 뽑기로 뽑혀 돌에 맞아 죽고 불태워짐 여 7장 11.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다.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내 언약을 어겼다. 그들이 진멸시켜야 할 물건을 가져가서 훔치고는 거짓말하고 자기 창고에 넣어 두었다.15. 진멸시켜야 할 물건을 가진 사람이 잡히면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불태워야 한다. 그가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18. 여호수아가 그 가족을 성인 남자별로 한 사람씩 나오게 하자 유다 지파인 세라의 증손이며 삽디의 손자이며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제비로 뽑혔습니다.25.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네가 왜 우리를 괴롭혔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히실 것이다.” 그러자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 죽이고 가족들과 재산들을 돌로 치고 불태웠습니다. 왕도 제비 뽑기로 뽑아 세우심 삼상 10장 19. 그러나 너희는 지금 너희 모든 재난과 고통에서 너희를 구해 내신 너희 하나님을 거부했다. 그러고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에게 왕을 세워 주십시오’라고 했다. 그러니 이제 너희는 지파와 가족별로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20. 사무엘이 모든 이스라엘 지파들을 가까이 불러 제비를 뽑자 베냐민 지파가 뽑혔습니다.21. 그러고 나서 그가 베냐민 지파를 가족별로 앞으로 나오게 하자 이번엔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울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비를 뽑아 일을 공평하게 분담시킴 역대상 24장 5. 그들은 제비를 뽑아 공평하게 일을 나누었습니다. 엘르아살과 이다말 자손 가운데 성소 일을 관리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일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들과 10분의 1만 제비뽑기로 예루살렘 안에 살게 됨 느 11장 1. 백성들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살게 됐습니다. 나머지 백성들에 대해서는 제비를 뽑아 10분의 1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살게 했고 그 나머지 10분의 9는 각자 자기의 성읍에서 살게 했습니다. 유다 사람들의 원수 하만이 제비를 뽑아 유다 사람들을 없애려고 했지만 자신과 아들들이 나무에 메달림 에스더 9장 24.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인 모든 유다 사람의 원수 하만이 유다 사람들을 멸망시킬 일을 꾸미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았지만25. 왕비가 왕 앞에 나가 하만의 음모를 밝히자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 사람들을 두고 꾸민 그 악한 계획이 그 머리 위에 돌아가 그와 그 아들들이 나무에 매달리게 됐습니다.28. 이날들을 꼭 기억해 모든 집안마다 모든 세대에서, 모든 지방과 모든 성에서 지켜야 했습니다. 요나는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가다 제비뽑기에 뽑혀 바다에 던져짐 요나 1장 7. 선원들이 서로 말했습니다. “이리 와서 제비를 뽑아 이 재난이 누구 탓인지 알아내자.” 그들이 제비를 뽑았더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혔습니다.15. 그리고 그들은 요나를 들어서 바다 속으로 던졌습니다. 그러자 사나운 바다가 잠잠해졌습니다. 제사장직도 제비를 뽑음 눅 1장 9. 제사장직의 관례에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사가랴는 주의 성전 안으로 들어가 분향하는 일을 맡게 됐습니다. 사도를 뽑을 때도 두 명을 놓고 제비뽑기 함 행 1장 24. 그리고 그들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가운데 주께서 택하신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 주셔서25. 이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대신 맡게 해 주십시오. 유다는 이것을 버리고 자기 자리로 갔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26. 그러고 나서 그들이 제비를 뽑았는데 맛디아가 뽑혀서 그가 열한 사도들과 함께 사도의 수에 들게 됐습니다. 잠언 16장 33.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그 모든 결정은 여호와께 있다.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는 '여야 간에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자유 민주 진영은 선거때문에 국민들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과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차라리 일당독재는 장기 집권이라 선거가 없어 일에만 집중하나, 선거를 너무 자주하는 자유 민주는 국민들 간에 강대 강의 대결을 하다 보니 선거 끝나고 지는 쪽은 화가나 상대 진영과 원수가 된다. 그러므로 공평하게 제비뽑기로 대표를 뽑으면 싸울 일도 없고 국민들 마음도 편안하다. 하나님이 세우신 다윗왕은 대대로 영원히 이어져 예수 그리스도로 완성된다. 모든 정치가들의 롤모델은 다윗 왕인데 지금 전 세계 우파는 한번 쓰고 실패했다고 버리는 사울왕의 전철을 따라가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 정치는 연속성이 중요하다.
제비뽑기는 우연을 운명이나 천명으로 생각하는 원시적인 방법입니다. 성경에 그런 내용이 많다는 것은 그 당시 지도자들이 지혜롭지 못해서 판단능력이 없으니까, 우연에 맡긴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우연을 천명(여호와의 명령)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런 방법은 고대로 올라갈수록 많은 나라에서 행해지던 방법이었습니다. 고대로 올라갈수록 지식도 적고 정보도 적어서 판단할 근거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도 거북점이나 시초점을 치거나, 또는 죽간을 이용해서 괘를 뽑아 천명을 엿보려했지만, 차츰 인간의 지혜가 발달함에 따라 그런 것을 안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신녀들에게 신탁을 받게 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신탁이 너무나 애매해서 결국 신탁을 들은 사람이 해석하는데, 이현령비현령이 될 수 밖에 없었고요.
인도에서도 점을 쳤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별자리를 보고 점치는 점성술이 발달했는데, 그 흔적이 성경에도 있지요. 별을 보고 동방박사들이 왔다는 이야기인데, 알고 보면 동방박사라는 사람들이 바로 점치는 자들입니다. 점성술을 하는 자들이지요.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도 별을 보고 점을 쳤고요.
제비뽑기와 같은 것이 중국의 주역입니다. 역시 점치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무속적인 방법입니다. 하기야 성경의 제사장들이 바로 무당이기는 합니다. 무당이기 때문에 자기와 경쟁관계에 있는 무당을 경계해서, 무당을 보면 죽이라고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