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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왕이 관산성 전투에 참여한 이유 제목 그대로 입니다왜 성왕이 관산성 전투에 참여했나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왜 성왕이 관산성 전투에 참여했나요?
백제 성왕(聖王, 재위 523–554)이 554년 관산성 전투에 직접 참전한 군사적 요인은 크게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번째 요인. 433년에 체결된 고구려군에 맞서 사우기 위한 군사 동맹인 나제 동맹(羅濟同盟)의 파기로 553년 신라가 한강 하류의 10개 군을 선제적으로 침공, 점령, 주둔하면서 촉발된 한강 하류 유역 상실에 대한 보복 차원이었다.
2번째 요인. 강경파인 성왕 자신과 태자 여창을 중심으로 한 한때 군사 동맹이었으나 배신을 때린 신라에 대한 보복전쟁을 감행해야 된다는 강경 여론이 우세했다.
3번째 요인. 관산성이 한강 유역을 위협하는 요충지였기에 이를 탈환해야만 백제의 전략적 안전이 확보되었다.
4번째 요인. 백제는 가야, 일본 대규모 연합군을 결성해 군사력을 극대화하려는 동맹전술이 동원되었다.
5번째 요인. 동아시아 중기 세계 정세의 역사에서 황제 및 군왕의 전장 지휘는 "군주의 정통성과 권위"를 시위하기 위한 군사, 정치적 의도가 결합된 행동이었다. 따라서 당시 세계 패권국가인 중국 대당제국의 황제들도 모두 전쟁터에서 선봉대장에 되어 군사 원정을 나가 싸웠고,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일본의 군왕들 모두 직접 선봉장이 되서 전쟁터에 나가 싸우는 것이 황제 및 군왕의 당연한 의무였다.